롤스로이스 사고 문신남 차주 신상·인스타·얼굴·이름·나이 (+재산)
롤스로이스 사고 문신남 차주 신상·인스타·얼굴·이름·나이 (+재산)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과거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과 함께 신상·인스타·얼굴·이름·나이 등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가 해당 남성의 지인들로부터 협박성 메세지를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차주 신상 누구길래? "피해자 중상에도 풀려나"

2023년 8월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SUV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행인 1명을 들이받은 가해자 신 씨.
사고 당시 차량은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돌진을 멈췄습니다.
피해 여성은 양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복부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 지망생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사고 이후 신 씨는 "조수석에 있는 담배를 꺼내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으나, 체포 직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선 신 씨로부터 '클럽 마약'으로 불리우는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신 씨는, "지난달 의사에게 처방 받은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며 해명,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사실이 담긴 소명서를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은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를 착수하지 않고 석방조치했습니다.
경찰 측은 "신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 지겠다고 해 석방 했다"며 "구속 사유도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씨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학교폭력, 현재는 범죄조직에서.."화려한 전적"

이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씨가 지난 2013년 SBS 파일럿 프로그램 '송포유'에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신상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의 지도 아래 비행 청소년을 노래로 갱생 시키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몸을 문신으로 뒤덮고 나온 롤스로이스 문신남의 이름은 신우준으로 그는 "학교 두 번 잘렸다", "다른 학교 애들 땅에 묻은 적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 많이 괴롭혔다" 등 학교 폭력 사실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해당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유튜버 '카라큘라'는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로 20대 여성을 깔아뭉갠 것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린 전신 문신 가해자는 1995년생 신우X"이라고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1995년생은 올해 나이 28세입니다.

카라큘라는 "신 씨는 강남 'MT5'라는 신흥 범죄 단체를 조직해 가상 화폐 해외 거래소를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상거래에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해외 선물 리딩방을 만들어 레퍼럴(거래 수수료) 수익 등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 씨와 그 일당들은 매주 클럽에서 수천만원씩 쓰고 대형 로펌에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수억원을 지출하는 등 '돈'을 무기로 막강한 힘을 휘둘렀다"고 했습니다.
특히 신씨가 사고를 낸 차량은 시가 6억원 막대한 추적했을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에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똑같은 신씨고 몸에 문신을 보니까 같은 사람이 맞는 것 같다"면서 "역시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인스타 공개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충격적인 목격담 "피해자를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난 2023년 8월 4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해당 사고를 처음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시민 A씨와의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A씨는 "(가해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틀거려 술에 취한 줄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처음엔 그렇게 세게 박지 않았는데 박았으면 후진을 해야 하지 않냐"며 "그런데 액셀을 한 번 더 밟았고 그래서 피해자가 더 크게 다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초 사고 당시 피해자는 의식이 있었고 막 울면서 너무 아프다고 하다가 점점 의식을 잃었다"며 "하지만 가해자는 괜찮은지 묻거나 구호 조치 등은 전혀 없었고 자꾸 휴대전화만 보면서 비틀거렸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 따르면 가해 운전자는 사고 이후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경찰차가 보이자 갑자기 현장에서 사라졌고 결국 A씨가 경찰과 함께 주변을 수색하다가 10여분 만에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경찰이 애를 많이 썼다"며 "가해자가 저항도 많이 하고 '변호사 불러라' '내 몸에 손대지 마라' '피해자가 바로 안 죽었잖아'라는 등의 말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는 "가해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와 함께 여유롭게 웃으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을 경찰서에 방문한 저와 제작진이 직접 목격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대 꽃다운 나이의 여성 피해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고 담당 주치의는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을 가족에게 전했다고 한다"며, 피해자의 상태를 알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