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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부터 임신 계획”...백윤식, ‘♥30살↓’ 여친과 소름 돋는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9. 11. 21:25

“첫날밤부터 임신 계획”...백윤식, ‘♥30살↓’ 여친과 소름 돋는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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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이 전 연인이 펴낸 사생활 에세이의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거 연애사부터 성관계까지

YTN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2023년 5월 3일 백윤식이 전 연인 A씨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A 씨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백윤식이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재판부는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인쇄·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배포된 서적은 회수해 폐기하라고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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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2022년 4월 4일 법조계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송경근)가 백윤식이 전 연인 A씨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법조계는 "책 내용 가운데 백윤식의 과거 연애사와 성관계 등과 관련된 내용이 백윤식의 명예,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한다며 삭제를 명령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백윤식에게 중대하고 현저하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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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본안 선고가 있기 전까지 책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출판·배포해서는 안 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내용이 단순히 백윤식과 연인 A씨의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것이며 백윤식의 공적 활동 분야와 연관되거나 공공성·사회성이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출판사 서평에서 명시적으로 채권자를 언급하는 등 광고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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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 연인 A씨 측은 "백윤식을 익명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명예가 훼손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의 판시에 따라 A씨는 해당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책을 출판, 판매, 배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다만 당시 재판부는 "백윤식의 가족들에 관한 내용은 백윤식에게 대신 신청할 권리가 없다"라고 보고 삭제 명령을 하지 않았고, 백윤식 측이 요청한 서적에 대한 회수 및 폐기 명령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동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해

MBC

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인 백윤식은 1970년 K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오랜 시간 꾸준한 배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1977년 전처 전선희와 부부의 연을 맺고 1978년 첫째 아들 백도빈을, 1984년 둘째 아들 백서빈을 품에 안은 백윤식은 지난 2004년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했습니다.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이후 2009년 3월 7일 장남 백도빈이 동료 배우 정시아와 화촉을 밝힌 결혼식 당일 만큼은 부부로 다시 만나 사이 좋게 아들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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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은 2013년 9월 13일 KBS 기자 출신 곽혜정과 3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날 백윤식의 소속사 관계자는 "백윤식이 열애 중"이라며 "상대는 지상파 방송사 기자로 30세 연하다. 지난해 6월부터 만났고 서로 나이가 있는 만큼 진지하게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관계자는 "백윤식이 워낙 젊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거리낌없이 만나는 것 같다. 아들 백도빈 또한 열애 사실을 알고 있고 사생활이기 때문에 존중해주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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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열애를 인정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3년 9월 27일 한 매체는 "백윤식의 연인이 오늘 오후 2시께 백윤식과 관련된 충격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그는 이날 백윤식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상황들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또한 '백윤식과 관련한 좋지 않은 점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혜정은 백윤식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 차이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서로 존중하고 소탈하게 만나고 있다. 그저 동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하며 즐겁게 만나고 있으니 여느 커플처럼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던 바, 불과 14일 만에 심경의 변화를 보이자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아들들이 폭행, 여자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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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은 2013년 9월 29일 또 다른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24일 백윤식의 집을 방문했을 때 큰아들 백도빈과 작은 아들 백서빈이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곽혜정은 "현재 백윤식의 아들들은 생활비 등을 아버지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태로, 이들이 아버지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30세 나이 차가 아니라 금전적인 문제"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곽혜정은 또 "백윤식에게 20년 된 여자가 있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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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백윤식의 연인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백도빈, 백서빈 형제는 2013년 9월 30일 법무법인을 통해 곽혜정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법무법인은 "백도빈, 백서빈은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면서 "오히려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와 안방과 거실에서 1시간 넘게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아내와 어린 아이들이 자고 있는 백도빈의 입장에서는, 술에서 깬 다음에 낮에 다시 찾아오시도록 권유했으나, 기자는 백도빈 형제 및 가족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막무가내의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을 일방적으로 퍼부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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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은 "이러한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에 화가 난 백도빈 형제로서는 집에 돌아가시도록 권유하는 과정에서 조금 실랑이가 있었을 뿐 폭행 등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얼굴을 폭행당하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아버지의 경제적 지원이 끊길 것을 우려했다는 곽혜정의 주장에 대해서는 "백도빈 형제와 가족은 작년에도 2억 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연예인들로서, 경제적 수입관련 문제가 제기된 것 자체가 어이없을 따름"이라고 피력했습니다.

결국 2013년 11월 5일 백윤식과 아들 백도빈, 백서빈은 곽혜정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며 "허위 사실 유포, 폭행, 주거 침입 및 퇴거 불응 등 불법행위를 들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조만간 형사 고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법정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60대 중반? 믿기지 않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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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곽혜정이 백윤식과 만남부터 결별까지 은밀한 사생활을 상세하게 담은 자전적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하며 다시 세간의 이목을 모았습니다.

이 책은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중견 영화배우와의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이라고 소개됐고, 9년 전 백윤식과 만났을 당시의 모든 이야기들이 적나라하게 담겼습니다.

방송기자 3년 차, 영화 '싸움의 기술'을 보고 백윤식에게 빠졌다고 밝힌 곽혜정은 책을 통해 백윤식과의 첫날밤까지 묘사했습니다.

알코올 생존자

곽혜정은 "그와의 첫날밤을 잊지 못한다. 6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았다"라고 책에 적었습니다.

이 책에서 곽혜정은 "백윤식과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에 앞서 먼저 임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함께 병원에 가서 임신 가능성 여부 등도 체크했다" 등의 내용으로 지난 과거를 가감 없이 공개했습니다.

결국 시험관 아기를 계획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됐다는 곽혜정은 "이후 술이 없었다면 살수 없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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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소식이 전해진 당일 백윤식은 소속사를 통해 "전 연인의 에세이 출간을 확인했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022년 3월 2일 책이 출간된 뒤, 한 매체가 2022년 3월 23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곽혜정은 "그 일이 있은 후 부서 이동을 많이 했고 지금은 대구에서 근무 중이다. 일신상의 이유로 3월 2일부터 휴직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곽혜정은 "책 출간 이후 상대 측에서 그렇게 나올 줄 몰랐기 때문에 법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라면서 "이왕 시작된 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 기자로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이름을 바꾸는 것은 반드시 해야 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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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은 "현재 남편과 만나 결혼한지 3년이 됐다"라며 "아이는 없고, 잘 살고 있다. 남편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하든, 전적으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에세이 출간 목적은 돈이 아니라고 못 박은 곽혜정은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지만,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그래야 건강한 마지막이 될 것 같았다. 물론 지금 나는 결혼을 했지만,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기까지 이별의 시간이 길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곽혜정은 "'젊은 여자가 남자 돈 보고 연애한다'는 말이 제일 모욕적이었다. '둘 다 제정신이 아니다', '더러운 영감이 그렇게 좋았나', '딸뻘 되는 여자를 어떻게 그럴 수 있나' 등 참 말이 많았다. 헤어지는 과정에서는 내가 마치 돈을 요구한 것처럼 비춰졌다"라면서도 "내가 알기로 그 사람은 돈이 없었다. 데이트를 할 때도 내가 계산할 때가 많았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습니다.